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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3단부 7t급 엔진에서 문제…내년 2차 발사때 보완"

최종수정 2021.10.21 20:33 기사입력 2021.10.2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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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고흥 나로우주센터=공동취재단] 21일 오후 5시 발사된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는 2% 아쉽지만 사실상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단부 점화부터 목표 궤도(700km) 도달, 위성모사체 분리까지 전 비행과정이 정상적으로 수행됐다. 하지만 3단부 7t급 엔진이 원인 미상으로 조기 연소 종료되면서 마지막에 속도를 내지 못한 위성모사체가 제 궤도에 진입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발사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원인을 파악, 내년 5월 2차 발사 때까지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등 관계자들과의 일문일답.

- 성공이냐 실패냐?

▲ (이하 임혜숙) 한걸음 남았다고 말하고 싶다. 기술적 난관으로 생각했던 1단의 클러스터링 기술 엔진 연소가 모두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1단과 2단 분리 점화 페어링 분리 등 어려운 기술은 잘 진행됐다. 마지막에 충분한 속도에 미치지 못해 위성 모사체에 궤도에 올리지 못한점이 아쉽다. 한걸음 남았다고 생각했다.


-이번 발사의 의의는?

▲ 민간 우주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동안은 정부 주도로 되었다. 앞으로 발사체 기술이 완성되고 민간으로 이전되면 우주산업 생태계가 이뤄질거라 본다. 민간이 일정 수준까지 올라오기 전까지는 공공의 수요 진작을 통해서 민간의 우주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다.


- 이번에 실패한 부분이 있는 데, 개량 사업은?

▲ 누리호 신뢰도 향상을 위한 반복 발사사업은 2022년 부터 4차례 진행된다. 개량형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는 현재 기획 중이다. 이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진행될 예정이다.

- 우주 전담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데?

▲ 우리나라가 우주 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할 때다. 전담조직의 필요성에 많은 분이 많이 공감하고 있는 것 같다. 전문성 연속성을 가진 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언제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제가 지금 말씀 드리기 어렵다.


- 이번 발사의 성과는?


▲(이상률 항공우주연구원장) 우리가 가장 우려했던 건 75t 엔진 클러스터링이 실제 비행에서 작동할 지였다. 그 부분은 아주 완벽하게 된거 같다. 각 단부의 정상 연소와 분리, 페어링 분리 등도 정상적으로 진행된 것도 큰 성과다. 마지막에 3단부 엔진의 연소 시간이 부족해 원하는 속도가 주어지지 않았다. 세부 원인은 기술진이 분석을 해봐야겠다. 하지만 가장 걱정했던 75t 엔진 클러스터링의 비행 시험에서는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부족한 부분은 조사위원회 및 내부의 검토를 통해서 내년 5월 발사 때 보완 할 것이다.


-전문가 입장에서 짚이는 게 있다면?


▲(고정환 항우연 발사체개발본부장) 현재 3단이 비행하면서 40초에서 50초정도 일찍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계측 데이터를 다 보지 못했다. 다운로드해서 분석해봐야 한다. 조기 종료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내부압이 부족하던지 종료 명령이 잘못 나갔다든지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자료를 분석해 봐야 안다.


-최종적 평가는?

▲(이상률) 중요 부분에 대해서 이뤘기 때문에 성공쪽으로 무게를 싣고 싶다. 3단부 엔진의 연소 시간이 짧았던 부분은 분석을 해봐야겠지만, 원인을 찾고 대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조사위 구성은 어떻게 되는 건지?

▲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이번은 비행시험이다. 다음 2차 시험이 있을 것이다. 항우연 위원들 중심으로 하고 외부 전문가도 조사위에 참여한다. 후보풀은 가지고 있으나, 데이터를 봐야 문제를 알 수 있고 그쪽 분들을 불러야 하기 때문에 확정되지는 않았다.


- 2차 발사는 동일 환경에서 시험하는가?

▲ (고정환) 1차 원인을 규명하고 개선 조치를 분명히 해서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먼저다. 2차 발사는 성능 검증 위성을 탑재해서 동일 궤도로 한다. 이부분은 조사위 결과나 과기부 협의로 할 부분인 거 같기도 하다.


-추정 원인이 있다면?

▲(오승협) 3단의 7t급 액체 엔진의 추진 시스템에서 지상에서 수행했던 기능을 충분히 내지 않았다고 추측이 된다. 엔진에 연료 산화제의 공급 문제일수 있고, 탱크 안에서의 가압 시스템의 문제일 수도 있다. 3단에도 추진제를 공급하는 밸브가 굉장히 많다. 어느 것 하나가 기능을 못했을 수 있다. 연료 추진제는 실험 데이터로 충전해서 부족하지 않았을 거 같은데 가압 시스템 문제라든지 밸브 오작동이 있을 수 있다.


- 마지막으로 한 마디?

▲ (고정환) 오늘 비행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끝나고 나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1단 점화부터 정확히 진행이 됐는데 딱 하나 (3단 엔진의) 연소 시간이 짧으면서 궤도에 들어가지 못한게 아쉽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저런 부분들 눈에는 잘 안띄지만 비행하면서 제어잘해야 제대로된 궤도에 들어간다. 오늘 비행에서 자세 제어나 유도 알고리즘 작동한 게 확인됐는데 너무 아쉬운 결과다. 3단에서 연소 종료가 빨리 일어난 부분에는 보완해서 (내년 2차 발사땐) 완벽한 결과를 보이고 싶다.


▲(권현준) 아까 말했지만, 이번 발사는 비행시험이다. 두번째 비행시엄이 5월에 준비된 상황이다.개발 과정에 있는 상황이고 개발과정을 성공 실패라고 규정짓기는 어려울거 같다. 항우연의 많은 분들이 계단 하나 남았다고 생각이 된다. (울먹임) 성공 시킬 수 있도록 격려 부탁드린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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