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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싱가포르 트래블버블 전용편 최대 주 4회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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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자 탑승객 격리 면제
다음달 15일부터 운항 시작
LCC 노선 허가, 운행 검토 중

대한항공·아시아나, 싱가포르 트래블버블 전용편 최대 주 4회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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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이 국내 두 번째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체결국인 싱가포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 전용 항공편 스케줄을 확정했다. 주간 운항 횟수를 사이판 트래블 버블보다 대폭 강화해 위드 코로나에 따른 늘어난 여객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은 다음달 15일부터 인천~싱가포르 노선 'VTL'(Vaccinated Travel Lane, 트래블버블) 전용 항공편을 매주 월·목·토요일 등 총 3회 운항한다. VTL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탑승하는 전용 항공편으로 탑승객은 격리가 면제된다.

아시아나항공 도 인천~싱가포르 노선의 VTL 전용 항공편을 11월 15일~30일 화·수·금요일 등 주 3회 운항하고,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는 화·수·금·일요일 등 주 4회로 증편할 예정이다. 앞서 사이판 트래블버블을 주 1회 운항한 것과 비교하면 여객 수요 증가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아시아나항공 은 트래블 버블 시행에 맞춰 항공권 판매 등 직접 여객 프로모션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간 협약에 따라 백신접종을 완료한 경우 격리 없이 단체여행뿐만 아니라 개별여행도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VTL 항공편 대상자는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나고 출발 전 14일간 여행안전권역 체결 국가에서 체류 중인 고객이다. 싱가포르 VTL 체결국으로는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1개 국가다. VTL 탑승자는 영문 백신 접종 증명서와 출발 48시간 이내 검사한 코로나19 PCR 음성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도 향후 추이를 지켜보면서 싱가포르 운항 준비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양국이 방역 상황에 따라 신규 취항을 결정하고 있어 운항 허가를 받지 못한 LCC들은 당장 해당 노선의 트래블버블을 시행할 수 없다. 제주항공은 인천~싱가포르 노선 허가를 국토교통부로부터 취득했고, 티웨이항공은 내년 초 중장거리 항공기 도입 후 해당 노선 운항 여부를 계획한다는 방침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앞서 사이판 트래블 버블로 위드 코로나 분위기에 따른 해외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싱가포르 여객 수요에 따라 향후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선 운항 재개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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