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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증시, 인플레 지속·11월 테이퍼링 시사에도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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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뉴욕 증시 주요지수가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과 11월 자산매입 축소 가능성 예고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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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3포인트(0.00%) 하락한 3만4377.81에, S&P500지수는 13.15포인트(0.30%) 오른 4363.80에, 나스닥지수는 105.71포인트(0.73%) 상승한 1만4571.64에 마감했다.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보다 큰 상승을 기록했다. CPI는 전월보다 0.4%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4% 올랐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9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2% 상승하고, 전년 대비로는 4.0% 올랐다. 근원 CPI는 시장 예상과 부합했다.


이날 오후 발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은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빠르면 11월 중순에도 테이퍼링을 실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인플레 압박 속에 테이퍼링 개시 예상이 겹쳤지만 이날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10년물 금리는 CPI 발표 후 1.6%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1.542%까지 하락했다.

반면 단기물인 2년물 국채금리는 0.368%로 상승했다. 이는 2020년 3월 말 이후 최고 기록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장단기 국채금리 격차가 축소가 Fed가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를 인상할 것이고 장기 성장성은 낮아지고 있다는 투자자들의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국채금리가 하락하며 기술주들이 상승 탄력을 받았다. 대장주인 애플은 반도체 부족으로 아이폰13 생산을 1000만대 축소할 것이라는 보도 영향으로 0.4% 하락 마감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0.6% 상승하며 연이틀 800달러대에 안착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 주가도 2%나 올랐다.


델타 항공은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으로 실적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히며 5%나 하락했다. 다른 항공사 주가도 일제히 추락했다.


JP모건도 실적이 예상을 넘어섰지만 2.6% 하락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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