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 주재

백신·신약개발 '전임상 생태계 조성방안' 마련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제공=기재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제공=기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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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바이오제품 생산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고 혁신신약 소재 연구개발(R&D) 효율을 2배로 높인다는 목표 아래 정부 주도의 공공 'K-바이오 파운드리'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close 증권정보 302440 KOSPI 현재가 41,900 전일대비 1,300 등락률 -3.01% 거래량 91,466 전일가 43,200 2026.05.15 12:02 기준 관련기사 SK바이오사이언스, 1분기 영업손실 445억…R&D·인프라 비용 확대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R&PD 센터, 美 친환경 인증 LEED 골드 획득 SK바이오사이언스, 171억 자사주 매입해 임직원 대상 'RSU' 제도 도입 현장에서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바이오헬스,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등 빅3 산업 중 바이오헬스 혁신 방안을 집중적으로 제시했다.

우선 생산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합성생물학' 생태계 조성방안을 내놨다. 바이오산업은 크게 레드(생명 안전망), 그린·화이트(기후변화 등 사회문제 해결) 산업으로 나뉜다. 합성생물학 기술은 레드·그린·화이트 바이오 산업 모든 분야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다. 인공세포 설계·제조 원천기술, 바이오제조공정 혁신요소기술 등 생명체의 구성 요소와 시스템을 설계·제작하는 학문이다. 이 분야의 세계 시장규모는 지난해 103억 달러(약 12조3000억원)에서 2030년 1255억 달러약 149조8000억원)로 11.2배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28.4%로 예상된다.


홍 부총리는 "합성생물학을 집중 육성해 바이오제품 생산에 드는 시간과 비용은 절반으로, 혁신신약 소재 R&D 효율은 2배로 높이는 게 목표"라며 "합성생물학 핵심기술을 선제 확보하고, 전과정(D-B-T-L)을 고속·자동화할 정부주도의 공공 'K-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파운드리 구축과 관련해 2023년까지 6852억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이 분야 전문인력 양성, 기술활용을 위한 유전자변형생물체법 등 법제도 보완 등 생태계 조성, 기반 제품개발 및 창업 활성화 등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백신 전임상 지원제도를 '전임상시험 통합시스템'(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 항구화해 2022~2026년 5년간 '국가 전임상 지원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2023년까지 바이러스 연구자원센터(BL3 5실+ABL3 4실), 영장류 실험시설(ABL3 4실) 등 연구 인프라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이 같은 지원을 통해 바이오 벤처기업 등에 대해 맞춤형 원스톱 전임상 서비스를 제공, 백신·신약개발 후보 물질을 조기에 임상 진입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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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바이오의약품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통관 제도를 개혁하기로 했다. 의약품 원부자재 등 신속통관 지원, 바이오의약품 임상물품을 보세공장 반입대상 물품에 추가(업체당 연 20억원 절감 예상), 보세공장 활용 사전 컨설팅 지원 등을 도모한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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