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국가 지도자가 주술·미신 의존하는 건 큰 위험…尹 검증해야"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캠프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무속인 등에 의존하는지 여부 등은 검증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8일 유 전 의원 캠프의 오신환 상황실장은 MBC라디오에 출연해 5일 방송토론 후 유 전 의원과 윤 전 총장의 충돌 배경을 설명했다. 오 실장은 "아시다시피 3차, 4차, 5차 3회에 걸쳐서 윤석열 후보가 손바닥에 왕(王)자를 그리고 나온 그 사건이 있었다. 그로 인해서 이게 한 나라의 국가 지도자가 대통령으로서 국가 리더십이 주술이나 미신에 의존한다면 굉장히 큰 위험이 있는 것 아니겠냐"며 "그 부분에 대한 윤 전 총장이 가지고 있는 의존도나 주변 인물들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갖고 토론 과정에서 언급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만약에 어느 국민들이 이게 특정한 무속인과 무슨 역술인과 이런 분들과 엮여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 데 있어서 윤석열 후보가 거기에 좌지우지된다면 일반 국민들이 그것을 납득할 수 있겠냐"면서 "토론 이후에 윤 전 총장이 유 전 의원에게 그 부분에 대한 강한 컴플레인을 하는 과정에서 해프닝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보다는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보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 실장은 윤 전 총장이 방송 토론 후 항의한 ‘천공스승’이라는 인물과 관련해 윤 전 총장과의 관련성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하다는 뜻도 밝혔다. 앞서 천공스승이라는 인물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의 멘토라고 밝혔다, 최근 다른 언론 인터뷰에서 이를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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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오 실장은 "천공스승이 인터뷰 유튜브를 통해서 계속 지금 정법이라고 하는 강의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윤 전 총장과 관련해 9번의 강의를 했다"며 "이제 둘과 관계가 어느 정도 형성이 돼 있다는 것은 우리가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천공스승이 스스로 멘토를 부인한 것에 대해 " 무마하기 위한 그런 상황이 아닌가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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