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인천 청라 공장 기공식…文대통령 참석
수소연료전지시스템 10만기 생산 체제 구축…2023년 하반기 본격 양산 계획
인천 청라에서 연료전지스택 생산→울산에서 시스템 완성해 완성차 공급 예정

현대모비스, 1.3兆 투자 인천·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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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현대모비스가 수소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연료전지 분야 선두 지위 확보를 위해 인천·울산에 수소연료전지 신규 생산거점 2곳을 추가 구축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를 통해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리더십 강화 전략에 탄력을 가한단 구상이다.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close 증권정보 012330 KOSPI 현재가 629,000 전일대비 21,000 등락률 -3.23% 거래량 1,010,628 전일가 650,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내 수익 불려준 효자 종목...더 담아둘 수 있었다면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신용미수대환도 OK 변동성 속 깊어지는 고민...저가매수 나서도 될까? 는 7일 오후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첨단산업단지에서 수소연료전지스택 생산을 위한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문재인 대통령,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유관기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향후 인천과 울산에서 생산될 수소연료전지는 연산 10만기 규모로, 신규 거점은 내년 하반기 완공해 시험생산을 거쳐 오는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의 총 투자 금액은 1조3000억원 수준이다.


이번 신규 거점 2곳이 추가 확보되면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 생산공장은 국내 총 3곳으로 늘어난다. 현대모비스는 앞서 지난 2018년 충북 충주시에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일관 생산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현재 충주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2만3000대에 달한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은 "코로나19 등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연료전지 산업 분야의 선도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수소 산업 발전과 생태계 확장을 위해 시설투자와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울산→완성차로 연결…생산-운영체계 최적화

현대모비스는 신규 구축하는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공정 이원화를 통해 최적화 된 생산체계로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 청라공장에선 연료전지 스텍을 생산하고, 울산공장 이를 전달받아 스택, 수소 및 공기공급장치, 열관리 장치 등을 결합한 시스템인 연료전지시스템으로 최종 제품화 해 완성차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인천 청라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추진 중인 수소 클러스터를 통해 수소 연관 산업 간 협업체계 구축과 연구 인력 확보가 용이하고, 울산은 완성차 생산단지 인근에 위치해 공급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단 장점이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런 입지를 활용, 공정에 특화된 지역 인력을 수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료전지시스템 적용 제품 라인업 확대…사업 다각화

현대모비스는 이번 신규 생산 거점 구축을 계기로 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하는 제품 라인업을 확대, 사업 다각화에도 나선다. 현재는 주로 차량용으로 사용되지만, 앞으론 건설기계와 물류 장비 등 비차량 부문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수소 지게차에 탑재되는 연료전지 파워팩을 독자 개발, 건설기계 분야에서의 연료전지 활용 가능성을 열어놓은 바 있다. 이 파워팩은 전기를 자체 생산하는 발전기로, 연료전지스택과 수소탱크, 냉각장치 등을 일체화 한 시스템이다. 자동차용 연료전지시스템을 지게차에 최적화 된 형태로 개발한 것이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는 수소 굴삭기용 파워팩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엔 특장차, 소형 비행체 등 다양한 영역으로 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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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신규 거점 구축은 글로벌 수소 시장이 성장기로 진입함에 따라 연료전지시스템의 양산능력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연료전지 산업 분야의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면서 "앞으로 글로벌 수소산업과 시장 확대에 대응해 시설투자와 연구개발 역량 강화,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 다각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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