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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사랑 덩어리’ 상주연탄은행 다시 개장해요 … 겨울 난방기 맞아 나눔 재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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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후원금 운영, 365일 따뜻한 상주시 만들기

경북 상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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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겨울 난방 시즌을 앞두고 ‘상주연탄은행’이 다시 개장했다. 까만 ‘사랑 덩어리’ 연탄은행은 순수한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사업이다.


상주연탄은행은 2일 경북 상주시 신봉동 사업장이 있는 신봉교회에서 2021년 상주연탄은행 재개식을 갖고 ‘연탄 봉사’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여러 기관 단체장과 후원자, 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연탄은행은 2021년 300세대에 사랑의 연탄 10만장과 난방유 200리터씩 30가구 나눔을 목표로 정했다. 어려운 세대를 돕는 작은 바자회도 함께 진행해 지역 우수 농산물을 판매했다.


강인철 상주연탄은행 대표는 “올겨울에도 춥고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하는 이웃에게 시민의 손길과 마음으로 기적을 이룰 것”이라며, “따뜻한 상주를 만들어가는 연탄 후원에 시민의 사랑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비영리단체인 상주연탄은행은 2007년 3월 9일 연탄은행전국협의회 17호점으로 문을 열었다.

정부보조금이 아닌 순수 후원금으로 현재까지 사랑의 연탄 147만장을 3만7000여 가정에 지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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