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부터 실적 둔화 전망…내년 2분기 바닥 예상
"연말부터 기대감에 주가 상승구간 진입 가능"

SK하이닉스가 EUV를 활용해 양산하는 10나노급 4세대 D램(제공=SK하이닉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EUV를 활용해 양산하는 10나노급 4세대 D램(제공=SK하이닉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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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745,000 전일대비 95,000 등락률 -5.16% 거래량 4,575,855 전일가 1,840,000 2026.05.19 15:30 기준 관련기사 70대·20대 개미의 투자법, 이렇게 달랐다 외국인 6조 순매도…코스피 7200선 마감 [블룸버그 칼럼]인프라 '쩐의 전쟁' 심화…칩플레이션 직면한 AI 큰손들 가 3분기 실적이 양호하게 예상되고 있지만 주가는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메모리 불황에 대한 우려로 4분기 이후 향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내년 2분기를 바닥으로 올해 말부터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일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조8190억원, 영업이익 4조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전망치(컨센서스)인 매출 11조7504억원, 영업이익 4조620억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사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을 돌파하는 것은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메모리 가격이 오르는 한편 성수기 진입에 따른 출하량 호조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낸드 부문은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6%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도 7% 상승한 영향에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주가는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D램 가격 바닥 형성에 대해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올해 4분기부터 둔화되기 시작해 내년 2분기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 가격 하락 시기에 접어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이 같은 하락 구간이 3개 분기로 과거 6~8개 분기 대비 짧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보유한 D램 재고는 올해 말 1~2주 수준으로 매우 낮을 것이고 설비투자 역시 공정 미세화를 중심으로 이행돼 웨이퍼 생산능력 증가는 제한적"이라며 "따라서 고객사의 재고 조정만 마무리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재차 상승 구간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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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배경에 하이닉스의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18만원에서 14만원으로 22%가량 낮췄다. 전날 종가는 10만원이었다. 이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하락과 다운 사이클 진입을 반영했지만 지난 3년 간의 주가 패턴을 보면, 주가가 D램 가격을 6개월 이상 선행하고 있어 동사에 대한 매수 시기는 11~12월로 제시한다"며 "인텔 낸드 사업 인수 관련 승인이 마무리된다면 더욱 긍정적이며 연말 메모리 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이 구체화되는 시점부터 주가는 이미 상승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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