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인구이동 여파가 본격화하며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세가 거세진 29일 서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85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3271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추석 연휴 인구이동 여파가 본격화하며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세가 거세진 29일 서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85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3271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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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최근 국내 확진자의 사실상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원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9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1주간 국내감염 사례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율은 99.5%였다"며 "델타형 변이의 검출률은 99.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내 감염 확진자 분석 대상 2939건 중 2923건에서 델타 변이가 검출된 것으로, 사실상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부분이 델타 변이인 셈이다. 이는 지난 6월4주 전체 분석 642건 중 196건(30.5%)만이 주요 변이가 검출되고, 델타 변이는 21건(3.3%)만이 확인된 데 비하면 상황이 급변한 셈이다.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나 다른 변이보다도 감염력과 위중증률, 치명률 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났음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돌파감염 추정' 사례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19일 기준 확인된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총 7772명으로 접종 완료자 1775만2946명 대비 0.044%로 10만명당 43.8명 수준이다. 지난 4월 단 2명이었던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이달 들어서만 3702명이 확인되며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돌파감염 추정사례자 중에서도 델타 변이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변이 바이러스 분석이 완료된 1969명 중 1741명(88.4%)에서 주요 변이가 확인됐고, 특히 델타 변이가 1708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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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백신별 10만명당 돌파감염 추정사례 발생률은 얀센이 171.5명으로 가장 높았고, 화이자 37.9명, 아스트라제네카(AZ) 32.4명, 모더나 15.0명 등으로 나타났다. 1차에 AZ 백신을 맞고 2차에 화이자를 맞는 교차접종자 중에서는 10만명당 28.4명꼴로 돌파감염이 생겼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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