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외교장관 회담일 北 탄도탄 발사
북한, 왕이 방한 기간 무력시위
왕이 "남북관계 도움 안돼…자제해야"
정부가 중국 등과 적극적인 북핵 외교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 상태를 오히려 고조시키고 있다.
15일 북한은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낮 12시 34분과 12시 39분께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오찬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대화는 오찬에서 이어졌으며 양 장관은 미사일 발사가 북한과 대화 재개를 위한 상황 조성에 도움 되지 않는다는 데 공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왕이 부장은 일방의 군사적 조치가 한반도 상황의 악순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국이 자제할 것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북핵 문제는 왕이 부장 방한의 최대 의제 중 하나로 꼽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를 예방한 왕이 부장에게 북한이 조속히 대화에 복귀하도록 협력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차 내고 프로필에 '파업', "삼성 망한 듯"… 내...
AD
정 장관도 이날 오전 외교부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앞으로도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지지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이 부장은 중국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남북관계 진전을 언제나 지지하는 입장임을 재확인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