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1662명, 어제보다 34명↑…수도권 중심 재확산 양상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대를 기록한 8일 서울시청 앞 임시 선별검사소가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역대 최다 규모인 1476명이 집계됐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1명)부터 64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8일에도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6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의 1628명보다 34명 많은 규모다. 지난주 수요일(1일)의 중간 집계치 1498명과 비교하면 164명 많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166명(70.2%), 비수도권이 496명(29.8%)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47명, 경기 521명, 충남 133명, 인천 98명, 경남 71명, 대구 45명, 울산 34명, 부산·경북 각 33명, 강원 30명, 충북 28명, 제주 21명, 광주 19명, 대전 18명, 전남 17명, 전북 13명, 세종 1명이다.
최근 들어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의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있어 앞으로 유행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하루 확진자는 7월 7일(1211명)부터 64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갔으며, 9일로 65일째가 된다.
이달 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961명→1708명→1804명→1490명→1375명→1597명→2050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712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1681명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교회, 학교, 직장 등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의 한 교회에서는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6일 신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와 지금까지 신도 총 88명의 확진됐다.
경남 양산에서는 4일 이후 초등학교와 유치원·어린이집에 걸쳐 38명이 감염됐다. 이 중 초등학교 관련이 13명, 유치원·어린이집 관련이 25명이다.
경기 광주의 한 대안학교에서는 이달 6일 학생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전날 학생 17명과 교사 1명 등 18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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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에 있는 조선업체에서도 종사자 7명과 가족 6명 등 총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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