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위드 코로나 용어 정립 논의…11월 방역체계 전환 실무검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대를 기록한 8일 서울시청 앞 임시 선별검사소가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역대 최다 규모인 1476명이 집계됐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1명)부터 64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정부가 전 국민의 7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후인 오는 11월부터 방역체계 전환을 검토할 전망이다. 다만 '위드 코로나'에 대한 명칭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고, 일부 방역 완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 용어 정립에 대한 논의 등도 거칠 계획이다.
정통령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총괄조정팀장은 8일 백브리핑에서 "위드 코로나라는 말은 가급적 피하려고 한다"며 "사람들이 동일한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정 팀장은 "(위드 코로나란 용어가) 현재의 방역전략을 새롭게 전환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하기도 한다"며 "방역 전략도 방향성이나 속도에 차이가 있어서 이런 부분들에 대한 합리적 검토 통해 적합한 전략 세우려고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대본 실무자들이 해외 사례를 조사하면서 정리해나가고 있는 중"이라며 "나중에 정리되면 부처별, 전문가 논의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팀장은 "태스크포스(TF)와 같은 공식적인 조직이 따로 꾸려져 있지는 않지만 총괄조정팀을 중심으로 해서 역학, 진단 등 관련된 모든 팀이 협력해서 관련 내용을 세부 검토하고 있다"면서 "개념을 정립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전환을 위한 지표나 여러 구체적 상황을 개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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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위드 코로나라는 용어는 그것이 담고 있는 코로나19 대응 전략 혹은 방역 전략 등을 의미하는 총체적인 개념으로 쓰이고 있어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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