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공동자원화시설 에너지화 및 개보수 사업자 공모

가축분뇨 신재생에너지화 사업기간 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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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강원도 홍천군 원천마을은 가축의 분뇨를 활용해 바이오에너지를 생산, 도시가스로 전환해 지역주민에게 공급했다. 마을 단위의 RE100(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신재생에너지로 충당)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열병합발전소와 제철소 등이 가축 분뇨 고체 연료로 화석 연료를 대체하고 그린수소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충청남도 당진군은 공동 자원화 시설을 통해 가축 분뇨로 바이오플라스틱을 생산·공급해 연 3%의 퇴비 감축 효과를 내고 있다. 전라북도 남원군의 한 퇴비업체는 양질의 가축분 입상퇴비를 생산해 국내 최초로 베트남에 수출했다. 올해 140t을 팔았다.


정부가 가축분뇨의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유도하도록 사업자의 사업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1년 늘리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사업자에게 주민 민원해소, 인허가 등 행정절차에 필요한 충분한 시간을 제공해 사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 공동 자원화 시설 사업을 대폭 개선해 가축 분뇨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주민 반대 때문에 가축 분뇨 공동 자원화 시설 34개소가 사업을 포기한 바 있다.


우선 사업자의 사업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려주기로 했다. 공동 자원화 시설에서 에너지를 뽑아낼 수 있도록 농업관련 실적 법인에게만 주던 사업 자격을 신재생에너지시설 설치, 운영실적 법인에게도 허용하기로 했다.


퇴비와 액비뿐 아니라 정화, 바이오차, 고체연료, 폐열공급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풀어줬다. 지역 여건에 맞게 가축 분뇨를 처리할 수 있게 지원하고, 발전 폐열을 지역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7000두 이상의 대규모 양돈 농가의 신재생에너지 최소 처리용량을 70t에서 50t으로 줄어 가축 분뇨의 신재생에너지화 시설 설치를 유도한다. 예산 60억원을 투입하는 환경부의 친환경에너지타운사업과 연계 진행해 주민 편익 시설을 설치해 수용성을 높인다.


내년 사업에 지원하려 하는 생산자단체 및 기관은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관할 시·군에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축산환경관리원 홈페이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이 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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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석 농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은 "가축 분뇨를 에너지화하기 위해 이번 공동 자원화 시설 사업이 각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처리 방식에 활용되길 바란다"며 "향후 공동 자원화 시설이 지역 혐오시설이 아닌 주민 상생 사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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