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강세
북미 주요항로 300~500달러 상승

컨테이너선 운임 17주 연속 최고가…美서안 62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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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컨테이너 해상 운송료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17주 연속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수출기업들의 주요 항로인 아시아~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사상 처음으로 6000달러를 돌파했다.


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SCFI는 전날 기준 4502.65로 전주 대비 117.03포인트 올랐다. 2009년 10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고치다.

전 노선 운임이 모두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국내 수출기업들의 주요 항로인 북미항로 운임이 강세를 보였다.


미주동안 노선 운임은 전주 대비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무려 510달러 오른 1만1648달러를 기록했다. 미주서안 노선 또한 FEU당 317달러 오른 6266달러로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 6000달러를 돌파했다.

같은 기간 아시아~지중해 노선은 1TEU당 164달러 오른 7289달러, 중동 노선도 전주 대비 54달러 오른 3830달러를 기록하며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192달러 오른 4154달러로 처음으로 4000달러 대를 넘어섰고, 같은 기간 아시아~남미 노선도 12달러 상승하며 1만12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3주 연속 약세를 보였던 유럽 노선 운임도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78달러 상승한 7443달러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계는 컨테이너선 운임 지수가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북미 노선 등 글로벌 주요 항구의 항만 적체 현상이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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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관계자는 "특히 하반기 블랙프라이데이 등 물동량이 증가하는 쇼핑 시즌을 앞두고 수요가 몰려 당분간 운임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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