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래서 포항 갈래 … 책과 책 이은 도시, 독서여행·문화 특성화도서관 주르륵
‘정몽주’ ‘이규준’ ‘문학상’ ‘사회복지’ ‘구룡포바다’ 특화도서관 즐비
8개 시립도서관·40개 작은도서관·8개 스마트도서관 컨셉 다 달라
특징 살려 어르신·역사·영어·휴양 … 독서도시 포항 프로젝트 활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경북 포항시가 도서관 특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독서문화 도시’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포항시는 51만 지역주민의 독서문화증진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책으로 연결되는 도서관’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포항시는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에게 책과 문화를 보급하며 ‘독서문화 도시 포항’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8개 시립도서관과 40개 작은도서관, 8개의 스마트도서관까지 지역 곳곳에 도서관 인프라를 깔고 있다. 도서관이 다 다르다. 도서관마다 특성을 살려 경북 도내 최고의 독서문화 도시 자리를 꿰찬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서관이 사람과 책, 문화를 품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책과 문화행사, 생활정보 등을 제공하며 시민의 문화 욕구를 만족시켜 나가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포은중앙도서관은 고려말 조선 개국파에 살해된 정몽주의 호를 땄다.
매일 5000여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포항 중심도서관이다. 20만권의 장서를 비치했다.
매년 ‘원북 원포항’을 주제로 시민 독서문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연오랑방과 세오녀방을 두고 있다.
만화축제를 개최해 친근한 책 읽기 문화조성과 시민의 취미와 여가선용 자리로 활용되고 있다. 또 각 분관 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연결해 각종 도서와 문화프로그램, 시민 여가 증진 등 다양한 허브 도서관 역할을 맡고 있다.
대잠도서관은 14만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하루 평균 800여 명의 시민이 찾고 있다. 문학 특성화 도서관이다.
자료실 내 특성화 자료 공간인 ‘문학상 수상작’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시민이 문학작품에 쉽게 접근하고 흥미를 끌도록 하고 있다.
영암도서관은 보유장서가 9만여권이다. ‘사회복지’ 성격이 강한 도서관이다.
1987년 개관해 포항에서 가장 오래된 시립도서관이다. 낡은 건물이어서 내진 보강 등 리모델링 후 지난해 3월부터 새로 단장해 운영 중이다.
사회복지 특성화 도서관이다. 큰글자책 등을 제공하고 찾아가는 실버프로그램 운영으로 노인의 평생학습기관으로서 역할도 하고 있다.
오천도서관은 매년 2000여권의 신간 도서를 구입해 현재 5만2000여권의 책으로 오천읍에서 청림·제철 등 남구거점형 도서관 역할을 도맡고 있다.
역사특성화 도서관이다. 인물로 시대의 역사를 배우는 ‘우리 역사 탐험대’ 등을 통해 역사를 다루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동해석곡도서관은 조선말 유학자이자 한의학자였던 석곡 이규준이 남긴 학문과 사상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옛 학자를 특성화로 삼는 이색 도서관이다. 선생의 저서 등 자료코너를 마련해 재조명하고 있는 석곡 이규준 특성화를 추구한다. 철학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하는 등 문화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영어도서관에서는 올 하반기에 원어민 강사 프로그램으로 유아를 위한 ‘Super simple song’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First reading’, 성인을 위한 ‘Super basic english for beginne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어그림책 지도사 3급과 성인독서회, 어린이 독서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연일도서관은 다양하고 새로운 독서환경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주민에게 정보와 지식을 전달한다. 청소년과 창의를 특화 프로그램으로 삼았다.
청소년을 위한 창의 독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연일권역 생활밀착형 독서문화서비스를 제공해 일상의 휴식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룡포도서관은 올해 6월 개관했다. 폐교된 옛 구룡포여중고의 일부를 리모델링해 지상 3층 규모에 1만5000여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다.
지역 대표적 관광지인 특색을 반영해 여행 관련 특성화도서를 갖추고 있다. 동해바다가 보이는 곳에 있어 전망이 뛰어나고 한적한 시골마을의 분위기를 담고 있다. 멀리서 찾아와 휴식과 힐링을 즐기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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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전역이 책과 책으로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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