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민간 고용 지표 부진 소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8.20포인트(0.14%) 하락한 3만5312.5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1포인트(0.03%) 오른 4524.0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0.15포인트(0.33%) 상승한 1만5309.38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8월 민간 고용 수치 등 경제 지표에 주목했다. 8월 ADP 비농업고용자수는 약 60만명의 증가를 예상했던 시장과 달리 실제 37만4000명 증가에 그치면서 시장 기대를 크게 하회했다.


반면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가 통화정책 변화에 신중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이날 나스닥 지수는 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는 등 기술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앞서 이미 연준이 연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정책을 확정했기 때문에 우리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미국 증시 상승을 이끈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견고했으나 재고지수 급증에 따른 결과일 뿐 세부 항목은 제한적인 상승하거나 하락해 영향이 축소됐다.


여기에 미국 고용지표가 둔화됐는데 추가 실업급여 종료에 따른 접객업 고용은 증가했지만 건설업 고용 급증을 제외하면 여타 업종 고용은 부진해 좋은 결과는 아니라는 점은 부담이다. 고용지표 부진이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를 지연시킬 것이라는 기대 심리를 높였지만 연준은 연내 테이퍼링을 기정 사실화했기 때문에 이 또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라가르드 ECB 총재의 발언을 통해 ECB 역시 더 이상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는 회의적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점은 부담이다. 이를 감안 이날 코스피는 0.3%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소폭 상승 출발 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할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한국 증시는 국내 수출업체들의 실적과 관련 깊은 미국 ISM 제조업 PMI 호조에도, 최근 3거래일 연속 강세에 따른 일부 차익실현 물량 출회와 미국 고용지표 대기심리로 제한적인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거래일 발표된 8월 수출 지표 호조와 더불어 원·달러 환율도 급등세가 진정됐기 때문에 대형주들의 주가 흐름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AD

추가적으로 최근 유럽중앙은행(ECB) 측에서 테이퍼링 조기 실시 주장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 이날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증시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ECB보다 연준의 정책 변화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ECB의 영향력은 작을 것으로 보인다. 업종 및 종목 관점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카카오뱅크의 대규모 블록딜 수요예측 소식이다. 약 1조원에 달하는 물량으로 카카오뱅크 포함 관련 테마주들의 주가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