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IPO 연기 여부 10월까지 결정하겠다"
3분기 실적에 반영…리콜 충당금 규모 미정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GM과 쉐보레 볼트 EV(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리콜을 논의 중인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10월까지 올해 안 상장 완료를 목표로 한 기업공개(IPO) 작업의 지속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일 "IPO와 관련해 GM 리콜 조치 방안,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면밀히 검토한 후 연내 상장 완료를 목표로 IPO를 지속 추진할지 10월까지 결정해 시장과 소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콜 관련 당사와 LG전자, GM 3사가 공동으로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에 기반한 최종 리콜 조치 방안이 신속하게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사는 리콜 제품에 대한 상세 분석 및 다양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제품 이상 여부를 빠르게 파악하고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 시스템도 추가적으로 개발해 곧 적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콜 관련 충당금을 3분기에 반영할 예정이다. 다만 "3분기 추가적인 충당부채 인식 여부 및 규모에 대해서는 3사 공동 조사의 진행 상황에 따라 추후 정해질 예정"이라며 언급을 자제했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GM은 당사와 10년 이상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온 중요한 고객사로, 양측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를 기반으로 이번 리콜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공고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한편 GM은 지난 20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된 쉐보레 볼트 전기차 7만3000대를 추가로 리콜하겠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9∼2022년형 모델이다. 앞서 미국과 전 세계에서 판매한 쉐보레 볼트 EV (2017~2019년형) 6만9000대를 리콜하겠다고 발표한지 약 한 달 만이다. 리콜 비용은 총 18억달러(한화 약 2조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