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덴마크가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는 자국에서 더 이상 사회에 중대한 위협이 아니라고 밝히고, 내달 10일 제한 조치를 사실상 모두 해제한다고 주요 외신들이 28일 전했다.


덴마크 정부는 성명에서 현재 코로나19를 사회적으로 중대한 질병으로 규정한 분류는 해당일 만료되며, 보건당국과 전문가 그룹, 전염병위원회와 논의 뒤 이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그누스 헤우니케 덴마크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19가 통제되고 있고 백신 접종률이 높다면서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해 도입했던 특별 규정들을 해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헤우니케 장관은 자국에서 12세 이상 인구의 80%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아직 "우리는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에서 빠져나오지 않았다"면서 "정부는 코로나19가 다시 사회의 중요한 기능을 위협할 경우 신속히 행동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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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는 덴마크가 지난 4월 도입한 '코로나 패스'를 더는 제시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코로나 패스는 코로나19 백신을 다 맞았거나 72시간 이내에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거나 2∼12주 전에 양성 판정을 받아 면역성이 생겼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명서로 식당, 영화관, 체육관 등을 이용할 때 의무적으로 제시하게 돼 있었다. 이같은 규정은 이달 박물관 등 일부 장소에서 해제됐지만 내달 10일 전까지는 나이트클럽, 대형 행사 등에는 계속 적용된다.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은 이미 지난 14일부터 의무가 아니게 됐다. 다만 덴마크 입국 제한 조치는 유지된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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