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덕 "산재예방은 최고경영층 리더십서 출발"
중대재해법 처벌 대상은 CEO란 메세지 전달도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미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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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중대재해처벌법과 시행령 제정안 발표 후 처음으로 건설업체 대표이사를 불러 안전보건리더회의를 열었다. 표면적인 회의 개최 취지는 '하반기 산재 예방 당부'지만, 내년 1월 법 시행 전 안전 관리체계 구축을 단속하고 법 처벌 주체는 최고경영책임자(CEO)란 메세지를 전하는 목적도 있다는 게 고용부의 전언이다.


안 장관은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10개 건설업체의 대표와 함께 안전보건리더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안 장관과 안전보건공단 외에 삼성물산 삼성물산 close 증권정보 028260 KOSPI 현재가 442,000 전일대비 13,500 등락률 +3.15% 거래량 826,031 전일가 428,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코스피 강보합 출발…8000피 재도전 삼성물산, 협력회사 채용연계 '건설·안전관리자 양성교육' 실시 , 현대건설 현대건설 close 증권정보 000720 KOSPI 현재가 169,300 전일대비 8,600 등락률 +5.35% 거래량 1,696,756 전일가 160,7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살리는 방법? 스탁론 투자자들은 답을 알고 있다 래미안·디에이치 떼고 '압구정' 단다…부촌 1번지 이름값 전쟁[부동산AtoZ] '원가율' 쥐어짠 대형 건설사…엇갈린 1Q 실적[부동산AtoZ] , GS건설 GS건설 close 증권정보 006360 KOSPI 현재가 34,850 전일대비 1,650 등락률 +4.97% 거래량 1,613,029 전일가 33,2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변동성 속 기회 찾는 투자자들...4배 주식자금으로 담아둬야 할 종목은 원전 모멘텀으로 급등한 이 업종…하반기엔 괜찮을까 [주末머니]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살리는 방법? 스탁론 투자자들은 답을 알고 있다 , 대우건설 대우건설 close 증권정보 047040 KOSPI 현재가 32,600 전일대비 3,650 등락률 +12.61% 거래량 15,916,665 전일가 28,9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투자금이 충분해야 기회도 살린다...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광섬유 수요 증가에 수혜주 ‘함박웃음’...기회를 더 크게 살리려면? , 롯데건설, 태영건설 태영건설 close 증권정보 009410 KOSPI 현재가 1,835 전일대비 32 등락률 +1.77% 거래량 483,929 전일가 1,803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태영건설, 743억 규모 부산 가로주택정비사업 도급계약 해지 GDP 성장률 1.4%P 깎아먹은 건설…19개월 연속 침체 ‘역대 최장’(종합) 태영건설, 이강석 신임 사장 선임 , 디엘건설, 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 close 증권정보 298040 KOSPI 현재가 4,025,000 전일대비 172,000 등락률 -4.10% 거래량 59,993 전일가 4,197,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진실 공방 "주식 2.6억 매수 후 6년 옥살이…1050억 벌었다" "주식 2.6억 몰빵 후 감옥 갔는데, 1050억 됐다"…4만% 수익 '대박' 최대 4배 주식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는데 , 두산건설, IPARK현대산업개발 IPARK현대산업개발 close 증권정보 294870 KOSPI 현재가 23,450 전일대비 800 등락률 +3.53% 거래량 452,656 전일가 22,6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원전 모멘텀으로 급등한 이 업종…하반기엔 괜찮을까 [주末머니] [특징주]종전 기대감에 건설주 급등...대우건설 17%↑ '파크로쉬 서울원'에 AI 헬스케어 탑재…복합개발 디벨로퍼 전환 가속 이 참석했다. 모두 올해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업체들이다.

안 장관은 "산재예방의 시작은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이고 최고경영층의 리더십에서 출발한다"며 "정부의 안전보건정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선 최고경영책임자 등이 직접 안전보건경영에 참여하고, 그에 부합하는 조직과 예산을 편성·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용부 관계자는 "안전보건책임자를 두는 것은 당연하고 책임도 CEO가 지는 게 당연하다는 메세지를 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 2조엔 처벌 주체인 '경영책임자 등'은 "사업을 대표하고 사업을 총괄하는 권한과 책임이 있는 사람 또는 이에 준해 안전보건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이라고 명시돼 있다. 이 때문에 내년 법 시행 후 산재사망이 발생할 경우 처벌 대상이 CEO인지 안전보건책임자인지 혼란이 일어 왔는데, CEO가 그 대상이라는 것이다.

고용부는 회의에서 지난 3년간 발생한 983건(사망자 1016명)의 건설업 사망사고 재해조사의견서 분석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산재 사망사고 원인의 절반(46.5%)은 안전시설물 불량, 보호구 미착용 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사망자 중 하청 근로자 비중은 55.8%로 절반이 넘었다. 특히 120억원 이상의 대형 건설현장 사망사고에서는 하청근로자 비중이 89.6%에 달했다. 회의에 참석한 10개사에선 총 55건(사망자 61명)의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중 작업 방법이나 작업 계획 불량 등 관리 부실이 65.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청 소속 사망자도 90% 이상이었다.


태영건설은 이날 안전경영 개선 상황을 발표했다. 앞서 고용부는 지난 4월 태영건설 본사 안전보건관리체계 감독, 진단 등을 했었다. 태영건설은 "매분기 안전보건 목표 추진 실적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매월 대표이사 주관으로 안전보건 현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협력업체 신규·재등록 시 안전평가기준을 개선하고 현장 안전관리 인력을 지속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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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는 향후 조선, 철강, 화학, 유통·서비스 업종별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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