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도 부스터샷 효력 커‥화이자·모더나, 6개월 간격 접종 추진
1회 접종 완료 후 8개월 지나도 예방 효과 유지
미 당국 백신 접종 완료 후 6개월 후 부스터샷 접종 추진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1회 접종하는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이 부스터 샷을 더하면 항체 수준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와 모더나에 이어 얀센 백신에 대한 미국 내 부스터 샷 접종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아울러 미 당국은 화이자와 모더나에 대한 부스터 샷을 2차 접종후 8개월 후가 아닌 6개월로 앞당길 것으로 알려졌다.
얀센의 모회사 존슨앤드존슨(J&J)은 25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에서 시행한 임상 2상 결과 백신 접종 6~8개월이 지난 참가자들에게 두 번째 백신을 투여하자 항체 수준이 최초 접종 28일 후와 비교해 9배 높았다고 발표했다.
J&J는 미 식품의약국(FDA)에 이번 임상시험 데이터를 제출할 예정이다.
미 당국은 오는 9월부터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 샷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당국은 얀센 백신에 대한 부스터 샷 시행 여부를 결정할 데이터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J&J는 FDA,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유럽의약품청, 세계보건기구(WHO) 및 기타 보건 당국과 부스터 샷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J는 또 지난해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 중 17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6개월 뒤에도 항체 수준에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얀센 백신은 접종 후 코로나19 예방 확률이 66%로 확인된 바 있다.
이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접종 완료 직후 90%를 넘는 높은 예방 효과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항체 수준이 하락하는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CDC에 따르면 약 1400만명의 미국인이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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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월스트리트 저널은 보건 당국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 샷을 2차 접종 후 8개월 후가 아닌 6개월로 앞당길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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