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송인 함소원씨와 그의 시어머니가 인스타그램에서 닭발 먹방을 진행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19일 방송인 함소원씨와 그의 시어머니가 인스타그램에서 닭발 먹방을 진행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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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방송인 함소원씨의 중국인 시어머니가 '한국 배달 음식은 맛이 없고 너무 비싸다'고 불평하며 한국을 깎아내리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20일 함소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과 시어머니의 사진을 올리면서 "마마언니 지금 한국말 공부하고 계신다. 본인이 직접 사과드리기 위해서다"라고 적었다. '마마언니'는 함소원 시어머니를 지칭하는 말이다.

이어 "마마언니가 본인이 만든 마라탕이 제일 맛있다는 걸 이야기하시려다가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하시는데, 그 부분을 한국말로 연습하며 노력하고 계신 모습에 눈물이 난다"며 "종일 연습하시고 저녁에 방송 켜 직접 말씀드리고 싶어하신다"고 덧붙였다.


이후 함소원은 또 다른 게시물을 올려 시어머니가 마라탕을 만드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게시물에서 함소원은 "세계에서 제일 맛있다는 마마언니 마라탕. 제가 먼저 맛을 보았습니다. 멋진 시어머니를 만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심려 끼쳐 드려서 다시 한번 죄송했습니다"라고 썼다.

20일 방송인 함소원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시어머니의 사진을 올리면서 "마마언니 지금 한국말 공부하고 계신다. 본인이 직접 사과드리기 위해서다"라고 적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20일 방송인 함소원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시어머니의 사진을 올리면서 "마마언니 지금 한국말 공부하고 계신다. 본인이 직접 사과드리기 위해서다"라고 적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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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논란은 앞서 함소원 시어머니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서 마라탕 먹방을 진행하며 불거졌다. 그는 배달앱을 켜고 마라탕을 주문하는 과정에서 "한국에서 마라탕 주문하면 얼마인지 아느냐", "너무 비싸다" 등의 발언을 했다. 또 주문 내역을 화면에 공개하면서 업체 상호를 고스란히 노출하기도 했다.


마라탕이 도착한 뒤에는 "주문 후 40분 뒤 왔다", "(마라탕이) 식어서 맛없다", "한국에서는 배가 아주 고프지 않으면 절대 배달시키지 말라", "배달 시간도 느리고 비싸고 맛도 없다"고 불평했다.


다음 장면도 문제가 됐다. 화면이 전환되자 '중국에서 마라탕을 주문할 때'라는 자막이 떴고 매우 빠른 속도로 마라탕이 배달되는 상황이 그려졌다. 이어 함소원 시어머니는 "역시 배달은 중국"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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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이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되자 한국 누리꾼 사이에서는 비난 여론이 만들어졌다. 함소원 시어머니가 한국의 배달 문화를 깎아내리기 위해 고의로 조작된 상황을 영상으로 만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9일 함소원과 시어머니는 또다시 닭발 먹방을 진행해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황수미 인턴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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