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검찰이 제약회사 합병 과정에서 배임 혐의를 받는 KT&G생명과학 전직 대표를 상대로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반려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KT&G생명과학 박영호 전 대표와 KT&G 본사 직원의 구속영장을 경찰에 돌려보냈다.

KT&G는 2016년 KT&G생명과학의 기업 가치를 부풀려 영진약품과 합병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당시 금융감독원은 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며 합병신고서를 3차례 반려했으나 합병은 2017년 1월 강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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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수사에 착수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KT&G와 영진약품, KT&G생명과학 전·현직 임원 등 27명을 상대로 합병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조사해왔다. 올해 1월에는 KT&G 본사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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