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 장군, 현충원에 잠들다…文 "장군의 귀환, 국민에 희망"(종합)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카자흐스탄에 잠들어 있다 78년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18일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3묘역에 안장됐다. 안장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장군의 귀환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전현충원 안장식 추모사를 통해 "장군을 이곳에 모시며 선열들이 꿈꾸던 대한민국을 향해 끊임없이 전진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 101주년, 장군이 이역만리에서 세상을 떠나신 지 78년, 참으로 긴 세월이 걸렸다"며 "선조들의 고난을 뒤돌아보며 보란 듯이 잘사는 나라,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강한 나라, 국제사회에서 존중받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광복절을 맞아 카자흐스탄에서 봉환된 홍 장군의 유해는 지난 16~17일 국민 추모행사를 거쳤으며, 이날 영정을 모신 남양 홍씨 문중 대표를 선두로 국방부 의장대에 의해 독립유공자 3묘역으로 이동했다. 묘소로 옮겨진 유해는 국방부 의장대에 의해 관포 태극기가 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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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하관 후 대통령 내외는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있던 홍 장군 묘역의 흙을 대한민국 흙과 함께 허토하며 안장식을 마무리했다. 이 흙은 16~17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으로부터 전달받은 것이다. 이날 헌화를 위한 추모 화환 역시 카자흐스탄의 추모화인 카네이션과 우리나라 추모의 상징인 국화를 함께 활용해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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