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가마솥 무더위 속 '대민지원' 활동 구슬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가 계속된 폭염에 따른 대민지원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7일 전남소방에 따르면 지난달 초 도내 폭염특보가 발효된 후 40일간 이어진 폭염으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 1만5152명의 인력과 396점의 장비를 투입해 대민지원에 나섰다.
온열환자 발생 시 즉각 대응을 위해 18개 소방서에 폭염구급대를 구성해 110대의 구급차와 855명의 구급대원을 투입해 구급차에 얼음조끼 등 폭염장비 12종 2만여 점을 비치했다.
지난 15일 낮 신안군 소재 밭에서 작업을 하던 70대 노인이 열실신으로 쓰러져 이송되는 등 폭염기간 온열질환자 46명을 폭염구급대로 이송했다.
도내 전통시장 112곳과 연면적 3000㎡ 이상 축사시설 700곳 등을 대상으로 331회에 걸쳐 823t의 급수지원 및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폭염 시간대 기동순찰을 통한 예찰활동을 병행했다.
도내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인 여수엑스포역 및 순천보건소 두 곳에 재난현장 119회복지원차량을 배치해 의료진 및 도민들이 폭염을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8월 초에는 고가차, 물탱크차 등을 동원해 지난해 구례 수해 피해주민 15세대 32명이 임시거주하고 있는 시설에 3회 18t 살수지원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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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 본부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힘든 시기에 연이은 폭염에 도민들께서 많이 힘드시리라 생각된다”며 “시기와 상황에 맞는 적극적 대민지원을 통해 소방이 필요한 곳이라면 도내 어디든지 먼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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