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코로나 시대 맞춤형 '청소년 지원 사업' 추진
급식 배달에 방문 숙제 점검까지‥ 독서·문화 응원 사업도 펼쳐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 고양시가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 맞춘 청소년을 위한 비대면 프로그램과 다양한 사업을 모색,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는 "코로나 19로 인해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해 '맞춤형 온라인 학습멘토링'과 각종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관내 저소득 청소년을 비롯해 초·중·고등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멘토가 돼 줄 대학생 100명을 선정해 자기 주도적 생활관리와 학습역량을 돕기로 했다.
특히 10년째 추진하는 '고양시-KB 배움누리' 사업을 통해 경제적 사정으로 사교육 기회가 없는 학생들에게 학습 지원과 대학 진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방과 후 아카데미 역시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학생들에게 도시락과 간편식, 체험 키트 등을 배달하며 학습지 과제를 풀었는지도 점검한다.
올해도 8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민은행 후원금 7000만 원과 고양시 예산 1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운영 중이다.
청소년 응원 사업인 '친구야 책방 가자'와 '친구야 공연장 가자'도 올해 처음 도입했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피로감이 높아지고 문화생활을 누리기 힘든 청소년을 위해 전액 시비를 들인다.
'친구야 책방가자'는 1인당 1만 5000원의 도서교환권(고양 북 페이)으로 지정된 동네책방에서 본인이 읽고 싶은 책을 직접 구입토록 함으로써 동네 서점도 살리고 학생들의 독서문화도 진작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 시행하는 '고양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지원 사업도 오는 9월 13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만 29세 이하 국민기초 수급·차상위·법정 한부모가족 등 복지대상과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의 장애 대학생 및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이 대상이다.
지원 금액은 본인부담 등록금 기준으로 국민기초 수급 대학생은 100%, 그 외 지원 대학생은 50%이며 최대 지원액은 100만 원이다.
이밖에 올해 세 돌을 맞은 '청소년 제안 창작소'를 통해 14세~19세 청소년들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제안교육 워크숍·현장조사 활동·컨설팅 등으로 아이디어를 다듬어 완성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 전체 청소년 인구(9세~24세) 18만여 명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 '비대면 방식 프로그램'에는 총 12만 여 명이 이용했고, '대면 방식'에는 9만 여 명이 참가, 총 21만 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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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고양시장은 "청소년의 학습권·미래권 수호를 위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맞춘 유익한 사업들을 적극 모색해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전인적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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