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5종, 상반기 매출 1억6600만달러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해외 마케팅 파트너사 오가논(Organon)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5종이 올해 상반기 1억6600만달러(약 1931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은 자사의 마케팅 파트너사 오가논이 12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오가논은 다국적 제약사 MSD가 여성건강 중심 헬스케어 및 바이오시밀러 판매 사업을 특화하기 위해 분사한 기업으로 지난 6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MSD와 계약을 맺었던 해외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권은 오가논에 이양됐고, 이번 첫 실적 발표를 통해 제품 매출이 공개됐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 (▲렌플렉시스(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SB4(엔브렐 바이오시밀러) ▲SB5(휴미라 바이오시밀러)과 항암제 2종(▲온트루잔트(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에이빈시오(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등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오가논과 바이오젠 등 마케팅 파트너사와 협력해 판매하고 있다.
오가논에 따르면 이들 바이오시밀러 5종은 2분기 8600만달러(약 100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7000만달러 대비 6.2% 증가했다. 상반기 합산으로는 1억6600만달러(약 193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29.7%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 중 가장 많은 제품을 올린 제품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인 '렌플렉시스(유럽 출시명 '플릭사비')'다. 렌플렉시스는 2분기 4300만달러(약 500억원), 상반기 8100만달러(약 94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로는 43.3%, 37.3% 증가한 매출액이다. 특히 2분기 미국 시장 매출은 3600만달러(약 41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8.6%의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속적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항암제 2종(온트루잔트, 에이빈시오)의 제품도 출시 후 오가논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중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인 유방암치료제 온트루잔트는 올해 2분기 해외 시장에서 2200만달러(약 25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지난해 말 유럽에 출시한 에이빈시오의 판매도 독일,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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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오가논은 바이오시밀러 등의 전문 분야에 특화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제품의 판매 확대를 위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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