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원, 데이터 전문기관 1년…데이터 결합 수요 늘었다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금융보안원은 데이터전문기관 지정 1년간 데이터 결합 39건, 익명처리 적정성 평가 35건을 수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금보원에 따르면 금융·유통·통신·공공 등 다양한 업권의 데이터 결합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말 4건, 올 1분기 6건에 불과했던 수요는 지난 2분기 20건으로 가파르게 늘었다.
결합 참여기관은 신용평가사와 핀테크 등 41개 기관이 참여했다. 제공한 결합의뢰데이터는 113건에 달한다. 은행과 신용평가사 등 27개사가 결합산출물을 받아 활용했다. 특히 신용평가회사의 데이터 결합이 47건(43%)으로 가장 많았다. 결합산출물 활용도 10건(21%)으로 최대였다.
데이터 결합 목적은 신용평가 모델 개발이 많았다. 공공기관의 화물차 운행 정보와 개인신용평가회사(CB사)의 신용정보를 결합해 맞춤형 신용대출 상품을 제공하는 게 대표적인 예다. 핀테크 회사의 고객결제·행동정보와 은행의 여·수신 정보를 결합해 금융 이력이 부족한 고객에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도 있다.
익명 정보가 재식별이 불가능하도록 안전하게 처리됐는지 평가받는 ‘익명처리 적정성 평가’는 카드사(63%)와 증권사(29%)에서 주로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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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공신력 있는 데이터 결합기관에서의 데이터 처리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융보안원은 재식별 가능성 검토 등 결과에 대한 안전성 검토와 분석·활용을 지원해 국내 데이터 산업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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