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가 지역 골목상권의 특화지원에 나선다. 전통시장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과 지원이 적은 골목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별도의 지원으로 상권 활성화를 돕겠다는 것이 특화지원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다.


시는 올해 ‘골목상권 활성화 공모사업’ 대상지 4곳을 최종 선정해 14억원을 투입,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을 지원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골목상권 활성화는 정부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제도권 밖 상점가의 특화지원으로 상권을 육성한다는 데 시행 목적을 둔다. 이 사업은 시가 올해 처음 진행한 공모사업으로 시·구비를 매칭해 추진한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31일~6월 18일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후 전문가 심사를 거쳐 ▲동구 용운동 대전대학로 상점가 ▲서구 월평1동 상점가 ▲유성구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상점가 ▲유성구 노은1동 행복한 마을 은구비 상점가를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선정된 상점가는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고유 브랜드 개발과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 및 컨설팅 지원,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골목길 개선·조형물 설치 등으로 자생적 상권기반을 갖추게 된다.


일례로 시는 동구 대전대학로 상점가 대학로와 용수골공원 일원에 그림자 조명, 불꽃조명, 일루미아트리 등 ‘빛’을 주제로 한 상권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 서구 월평1동 상인회에선 옛 대전마권장외발매소 일원 골목상권에 특색 있는 디자인을 입힌 스템프 도로포장과 트릭아트 등을 설치하는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유성구 관평동 일원 대덕테크노벨리상점가는 골목상권 고유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과 유동인구 유입을 위한 프로포즈 거리 조성사업 등이 진행된다.


노은1동 은구비서로 상점가에선 카페거리와 쌈지공원을 연결하는 스트링라이트 등 경관조명과 포토존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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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덕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공모사업이 위축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는 앞으로도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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