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야겠다는 생각뿐"…한강대교서 20대 생명 구한 김두관 의원 비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김두관 의원실의 신진영 비서가 한강대교에서 투신하려는 20대 남성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김 의원실에 따르면 신 비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9시쯤 여자친구와 자전거를 타고 한강대교를 지나다가 난간에 매달려 울고 있는 20대 중반 남성을 목격했다. 20대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로 울고 있었다.
신 비서는 "구조 직후 주변 시민들이 신고했지만 경찰이 오기까지 꽤 시간이 걸려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며 "왜 이렇게 술을 많이 마셨냐는 등 여러 질문을 하면서 자전거 바구니에서 물통을 가져와 건네주니 '형님 고맙습니다'라며 엉엉 울었다"고 말했다.
신 비서는 "이 세상에 자기 혼자 남았다고 생각해 뛰어내리려 한 것 같다"며 "난간을 넘어 뛰어내리려는 찰나를 목격했기 때문에 당연히 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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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처음에는 남성을 지나쳤지만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곧바로 되돌아갔다"며 "주변 시민들이 여기저기에서 신고했고 경찰이 도착해 인계해 갔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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