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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ASA, 인류의 '화성 식민지' 건설 준비 나섰다[과학을읽다]

최종수정 2021.08.06 10:19 기사입력 2021.08.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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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거주 적응 시뮬레이션 훈련 참여자 모집"

미 NASA가 텍사스주 휴스턴 소재 존슨우주센터에 마련한 '화성 모래언덕 알파'.

미 NASA가 텍사스주 휴스턴 소재 존슨우주센터에 마련한 '화성 모래언덕 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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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미국이 달이나 화성 등에 인류의 '식민지' 건설을 위한 기초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달, 화성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놓고 장기간 거주하면서 생기는 각종 문제의 해법 및 기술 마련에 들어간 것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2022년 가을 시작되는 첫 번째 1년간의 심우주 스트레스 시뮬레이션 훈련에 참여할 우주인을 모집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NASA는 텍사스주 휴스턴 소재 존슨우주센터에 화성 표면과 환경을 그대로 모사한 주거지를 세운 후 3차례에 걸쳐 1년간 참여자들을 거주시키면서 잠재적 문제점들을 예방하기 위한 해법ㆍ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3D프린팅으로 만들어진 '화성 모래언덕 알파(Mars Dune Alpha)'라는 이름을 가진 1700㎡ 크기의 주거 모듈에 거주한다. 자원의 제약, 장비 고장, 통신 지연과 기타 환경적 스트레스 요소 등 화성 탐사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들을 직접 체험하고 해결법을 연구·개발하는 게 주 목적이다. 우주 유영 시뮬레이션, 과학 연구, 가상현실ㆍ로봇 조정 활용법, 통신 교환 등의 임무도 포함돼 있다.


지원 자격은 30~55세 이상의 영어에 능통하고 소통 능력이 탁월한 비흡연 미국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다. 특히 공인된 연구기관에서 수학ㆍ생물학ㆍ물리학ㆍ컴퓨터 공학 등 이공계 석사학위를 소지한 채 최소 2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거나 최소 1000시간 이상의 비행 시간을 갖고 있는 조종사여야 한다. 군 장교 훈련을 마치거나 이공계 박사 학위를 딴 후 4년 이상 관련 분야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경우 우대된다.


NASA는 "자체적으로 정해진 우주비행사 후보 지원자에 대한 표준 기준에 따라 참여자를 선택할 예정"이라며 "독특하고 보람있는 모험에 대한 강한 열망이 있고 인류 최초의 화성 여행을 준비하는 작업에 기여하는 데 관심이 있다면 지원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NASA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통해 2024년 이내 인류의 두 번째 유인 달 탐사를 실시한다. 이 탐사에는 사상 처음으로 여성 및 유색 인종 우주비행사가 포함된다. NASA는 또 한국을 포함한 10여개국과 '아르테미스 약정'을 체결해 공동으로 달 탐사 및 자원 개발을 위한 장기 거주 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화성 유인 탐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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