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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센서스 하회한 SK네트웍스, 그럼에도 목표주가는 상향?

최종수정 2021.08.03 11:30 기사입력 2021.08.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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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센서스 하회한 SK네트웍스, 그럼에도 목표주가는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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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SK네트웍스 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올해 2분기 실적을 나타냈다. 하지만 증권사들은 렌털 사업의 밝은 전망을 이유로 여전히 투자를 추천했다. 오히려 목표주가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3일 오전 9시47분 기준 SK네트웍스는 전일 대비 4.86%(300원) 하락한 587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초 주가가 6000원대로 올라섰지만 이달 들어 이틀 연속 하락세하면서 다시 5000원대로 내려왔다.

SK네트웍스 주가의 하락 원인은 시장전망치(컨센서스)에 못 미치는 올해 2분기 실적 때문이다. 전날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은 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했다. 이는 컨센서스 411억원보다 36.5% 하회하는 수준이다.


정보통신 부문의 부진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으로 이어졌다. 단말기 신제품 출시가 활발하지 않으면서 판매 실적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반도체 부족 현상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로 이어진 가운데 올 상반기 출시된 신제품 수도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다. 이에 정보통신 부문 매출은 1조37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8.11% 감소했다.


하지만 증권사들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오히려 목표주가를 기존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성장 사업인 차량 및 가전제품 렌탈 사업에 더욱 집중하기 시작했다는 게 그 이유다.

SK네트웍스는 이미 철강 트레이딩 사업을 종료하면서 성장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지난달 6일 SK네트웍스는 이사회를 통해 철강 트레이딩 사업 종료를 결정했다. 1970년대말부터 해오던 사업이었지만 철강 관련 시황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제조사의 직거래 물량이 늘고 있어 SK네트웍스의 역할이 줄어들던 찰나였다. 아울러 성장 사업에 역량을 모으기 위한 결정이기도 하다.


증권가에선 SK네트웍스가 집중하는 렌터카 사업의 하반기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중고차 가격 상승과 국내 여행 수요 증가 때문에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한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렌트카 부문의 실적이 더욱 개선될 여지가 있다”며 “국내 차량 렌탈 점유율 2위 업체인 SK네트웍스를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가전제품 렌탈 업체 SK매직의 성장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2분기엔 렌털 계정 수를 늘리기 위한 광고비 때문에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17.82% 감소했다. 하지만 광고비 부담에서 벗어나는 가운데 2분기 동안 늘린 렌털 계정 수를 바탕으로 하반기부턴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는 게 증권가 의견이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렌탈 사업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SK네트웍스의 방향성에 공감한다”면서도 “아직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가 지속돼야 하기 때문에 이익 성장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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