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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개항 20년만에 항공화물 '5000만t' 운송 대기록

최종수정 2021.08.03 11:06 기사입력 2021.08.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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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수출입된 물품 가액 1경7224조
지난해 우리나라 GDP의 9배 수준
보잉747-400F 50만회에 해당하는 물량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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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이 개항 20년 만에 항공화물 누적 5000만t을 달성했다. 그동안 인천공항을 통해 수출입된 물품의 가액은 약 1경722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27일 오전 10시58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애틀란타공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화물기가 70t의 수출화물을 운송하면서 인천공항이 항공화물 누적 5000만t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공항은 2006년 누적 항공화물 1000만t을 돌파한 이후 2010년 2000만t, 2014년 3000만t, 2018년 4000만t을 기록했다.


지난 20년 동안 인천공항을 통해 수출입된 물품 가액은 약 15조 달러(원화 1경7224조9062억원)로 추산된다. 이는 우리나라 2020년 GDP(1조6382억 달러)의 약 9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항공을 통한 화물운송은 반도체, 의약품 등 고가 물품이 많아 2020년 우리나라 전체 수출입 가액의 33.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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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화물 5000만t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형 화물기 대표기종인 보잉747-400F(100t 적재 기준)의 50만회에 해당하는 물동량으로, 보잉747-400F 50만대를 일렬로 주차할 경우, 지구 한바퀴(4만㎞)를 돌 수 있는 거리이다.


2001년 120만t이였던 인천공항 항공화물 물동량은 매년 실적이 점차 개선되면서 2007년 255만t까지 기록했으나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여파로 물동량이 2009년 231만t까지 하락한 바 있다. 이후 경기가 점차 회복되면서 2018년에는 개항 후 최고 실적인 295만t을 달성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제여객이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항공화물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62만t으로, 개항이후 최초로 연간 300만t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인천공항이 동북아 항공물류허브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항물류단지를 지속 개발하고 있다. 현재 7개인 항공사 화물터미널 외에도 글로벌특송사 전용터미널을 확대 추진 중이다.


김용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인천공항이 세계적인 항공물류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형 스마트 화물터미널 등 항공물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자료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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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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