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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기저질환 없었는데…사인 밝혀달라" 백신 교차접종 후 숨진 경찰관 아내, 靑 청원

최종수정 2021.07.29 17:59 기사입력 2021.07.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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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경찰관, 백신 교차 접종 후 사흘 만에 숨져
아내 "남편 사망 믿어지지 않아"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무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무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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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최근 코로나19 백신을 교차 접종한 50대 경찰관이 2차 접종 후 사흘 만에 숨진 가운데 유족 측이 "사망원인을 명확히 밝혀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을 올렸다.


경북 구미경찰서 소속 A(52) 경위의 아내는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코로나 백신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을 교차 접종한 후 첫 사망한 경찰관의 억울한 죽음의 사인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을 올렸다.

청원인은 "남편은 국내 아스트라제네카 수급 부족과 경찰관으로서 빠른 업무 복귀를 위해 교차 접종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평소 기저질환 없이 건강한 그이였기에 남편의 사망이 지금도 믿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국가와 국민에 봉사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던 남편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부검을 통해 백신 부작용이 밝혀지길 원하고 알고 싶었지만, 방역 당국이나 경찰 어디에서도 명확한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남편의 사망이 단순히 개인의 (불)운으로 치부되지 않도록 백신 부작용에 따른 인과관계가 밝혀지기를 강력히 희망한다"며 "이번 사건이 '백신 부작용'에 따른 사고사와 '공무상 직무연장으로 인한 과로사'로 인정돼 남편이 조속히 순직 처리를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중2, 중1 어린 두 아들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절망과 실의에 빠진 저희 모자에게 남편과 아빠의 죽음이 헛된 죽음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은 하루 만에 5000여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고, 현재 관리자 검토를 위해 비공개로 처리된 상태다.


한편 A경위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을 교차 접종한 뒤 사흘 만에 숨졌다.


A경위는 지난 4월28일 아스트라제네카를 1차 접종한 뒤 이달 17일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마쳤다. 당시 그는 두통과 오한 등 이상 반응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경위는 지난 20일 오전 2시께 자택 거실에서 쓰러졌고, 이를 가족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시간여 만에 숨졌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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