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ㆍ오너스K오픈 둘째날 11점 추가, 박경남 1점 차 선두, 고석완 3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한별(25ㆍSK텔레콤)의 우승진군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충남 태안 솔라고골프장(파72ㆍ7264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야마하ㆍ오너스K오픈(총상금 5억원) 둘째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11점을 추가해 2위(28점)에 자리잡았다. ‘변형 스테이블포드(Modified Stableford)’ 방식으로 치러지는 무대다. 알바트로스 8점과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 -3점 등 각 홀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합산한다.
김한별은 더욱이 지난해 연장사투 끝에 준우승을 차지해 설욕전에 나선 상황이다. 10~11번홀 연속버디로 출발이 좋았고, 14번홀(파4), 후반 2번홀(파5)과 7번홀(파3)에서 차곡차곡 버디를 쌓았다. 막판 8번홀(파4) 보기는 9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하루에 15점씩 따내 4라운드 합계 최소 50점은 넘어야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날씨가 너무 더워 18홀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박경남(37)이 경계대상이다.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숨에 15점을 확보해 1점 차 선두(29점)가 됐다. "이틀동안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면서 "특히 퍼팅감이 좋다"는 자신감을 곁들였다. 고석완(캐나다) 3위(27점), 이기상(35) 4위(26점) 순이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메이저 JPGA챔피언십 우승자 김성현(23)이 공동 10위(22점), 상금 1위 김주형(19ㆍCJ대한통운)은 공동 12위(21점)에 포진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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