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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의, 2021 상반기 창원 수출입동향조사 발표 … 수출 전년 대비 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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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기저효과+소비·투자 신규수요 … 점진적 회복세 기대

지난 10년간 창원지역 수출입동향 지표.[이미지출처=창원상공회의소]

지난 10년간 창원지역 수출입동향 지표.[이미지출처=창원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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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창원상공회의소가 23일 한국무역협회 수출입통계자료를 바탕으로 2021년 상반기 창원 수출입동향조사를 진행한 후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015년 상반기 이후 계속해서 감소해온 창원시 수출액과 총교역액이 올해 상반기에 반등한 모습을 보였다.

2021년 상반기(누적) 창원시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한 86억6483만 불, 수입은 3.6% 증가한 28억3489만 불을 기록했다.


수출과 수입이 함께 증가해 총교역액은 17.7% 증가한 114억9972만 불, 무역수지는 58억2994만 불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겪었던 원부자재 수급 및 물류 차질로 인한 기저효과에 더해 각국의 소비심리 회복과 산업투자 증가로 인한 신규수요가 더해져 수출증가가 두드러졌다.

창원 수출의 실적 호조는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산업기계'와 '수송기계', '가정용 전자제품'이 주도했다.


특히 가정용전자제품의 경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의 북미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창원 전체 수출을 이끌었다.


산업별로는 가정용전자제품(+79.4%), 전자부품(+39.1%), 수송기계(조선 제외) (+28.0%), 철강 제품(+27.6%), 산업기계(+19.8%), 기계요소 및 금형(+15.6%), 기초산업기계(+14.4%)는 증가했지만, 조선(-10.2%), 전기기기(-5.4%)는 감소했다.


상반기 주요 교역국은 미국(교역액 30억1869만 불), 중국(18억6938만 불), EU(12억8838만 불), 일본(8억9131만 불), 베트남(4억8916만 불) 등이다.


최대 교역국인 미국에 25억6709만 불(+34.6%)을 수출했고, 4억5160만 불(-7.3%)을 수입해 21억1549만 불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두 번째 교역국인 중국으로는 12억3984만 불(+11.1%)을 수출했고, 6억2954만 불(+20.6%)을 수입해 6억1030만 불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對호주는 철도차량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전년 대비 134.1% 증가했고, 對러시아는 자동차부품이 실적호조를 보여 전년 대비 114.6% 증가했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지난해 지체됐던 수출거래가 상반기에 이루어진 것과 더불어 각국의 적극적인 산업투자로 신규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창원의 수출 실적이 단순 기저효과를 넘어 점진적 경기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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