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불안, 불만 높은 지금이야말로 정치가 필요한 순간"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정의당이 22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들의 긴급 회동을 제안했다.


이날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재난에 국민들의 불안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문 대통령에게 "지금 당장 여야 5당 대표와 만나자"고 했다.

21일 국회에서 정의당 주최로 평등사회로 나아가는 '사회연대전략회의' 발족회의가 열렸다. 회의에 참석한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21일 국회에서 정의당 주최로 평등사회로 나아가는 '사회연대전략회의' 발족회의가 열렸다. 회의에 참석한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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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대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00명대를 넘어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확진자 수가 2000명대까지 번지는 초유의 사태를 막으려면 이번 주말까지로 예정된 4단계 거리두기 연장은 기정사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을 넘어 지역으로까지 감염 확산세가 커지고 있고, 불안정한 백신 접종예약 시스템으로 백신 방역에 대한 국민 믿음도 불안해진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여 대표는 "코로나로 생계를 위협받는 시민들의 삶도 기로에 서 있다"면서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 단시간 노동자들은 실업의 나락에 떨어졌고, 자영업자들은 K-방역을 완성한 장본인이면서도 손실보상과 피해지원은 외면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생계는 무너질 대로 무너지고, 생존까지 위협받는 마당에 집회와 차량시위 말고 또 어떤 선택지가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거리로 향하는 시민들의 불안과 불만이 높은 지금이야말로 정치가 필요한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여 대표는 "그래서 제안 드린다. 문재인 대통령님, 지금 당장 여야 5당 대표와 만납시다"라면서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만나 코로나 재난 피해를 받은 시민들의 비상민생지원과 방역대책, 백신 수급 상황 점검 및 보완을 논의하고, 국민 앞에 공동 합의문을 내놓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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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순간 필요한 최고 방역은 정치권이 힘을 모아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라며 "지금 당장 제안에 응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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