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 공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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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일본정부는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성적 표현을 사용해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공식적으로 유감 입장을 표명했다.


19일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의 문제와 관련해 "어떤 상황, 맥락에서도 외교관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가토 장관은 소마 공사에 대한 문책성 경질론이 나오는 것에는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가 엄중 주의를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외공관 직원의 넓은 의미에서 인사 문제가 된다"며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이 소마 공사의 재임 기간 등을 고려해 "적재적소 (인사 배치) 관점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1일 귀국 일정으로 과테말라, 자메이카 등 중미·카리브해 지역 국가를 순방 중이다.


앞서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소마 공사의 부적절한 발언이 한일 정상 회담의 걸림돌이 되는 것을 피하고 싶다는 입장이라며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한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에 맞춰 소마 공사를 경질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가토 장관은 소마 공사의 발언이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영향을 줄지에 대해선 "문재인 대통령이 오신다면 외교상 정중하게 대응하겠다고 거듭 말해 왔다"며 "아직 현 단계에선 문 대통령의 방일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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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 공사는 지난 15일 한국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에 대해 독선적이라는 의미로 '마스터베이션(자위)'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폄훼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주한일본대사관 측은 문제 발언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소마 공사에게 엄중한 주의를 줬다고 17일 발표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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