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으로 버스 호출…인천시, 송도와 남동산단 운행 확대
수요응답형 버스 'I-MOD'…영종국제도시 하루 평균 400명 이용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승객이 스마트폰 앱으로 버스를 호출하는 서비스가 인천에서 확대 운영된다.
인천시는 실시간 수요응답형 버스인 'I-MOD(아이모드) 버스'를 영종국제도시에 이어 19일부터 송도국제도시와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도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미모드 버스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승객이 원하는 버스정류장으로 차량을 호출해 노선과 관계없이 가고 싶은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다.
인공지능(AI)이 가장 빠른 경로를 실시간 탐색해 배차한다. 기존 버스는 승객이 없어도 정해진 노선에 따라 정류장마다 정차하지만 I-MOD는 승객 위치와 목적에 맞춰 멈출 정류장을 정한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한 송도2·4·5동에서만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8대의 아이모드 버스를 운행한다. 이 중 버스 4대는 이동 수요가 적은 출근 시간 이후 남동산단으로 옮겨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기본요금은 최단거리기준 7km까지 1800원이며 이후 1㎞마다 100원의 추가 요금이 붙는다. 청소년·어린이 요금은 각각 1200원과 700원이다.
앞서 인천에서는 지난해 10월 영종국제도시에서 처음 아이모드 버스 운행을 시작해 하루 평균 4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에 선정돼 현대자동차 컨소시엄과 함께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계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구현하고 실증하는 '인천시 사회참여형 I-멀티모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내용은 아이모드 버스 서비스를 비롯해 지능형 합승택시(I-MOA), 참여형 전동킥보드(I-ZET), 지역상권 연결(I-Order), 대중교통 통합안내·통합결재 멀티모달(I-Trip) 등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차 내고 프로필에 '파업', "삼성 망한 듯"… 내...
인천시 관계자는 "8월부터는 검단신도시에서도 아이모드 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지능형 합승 택시나 참여형 전동킥보드 등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 실증을 추진해 스마트 대중교통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