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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반 상품 반" … 롯데만의 미래형 백화점 '동탄점' 내달 개점

최종수정 2021.07.19 11:21 기사입력 2021.07.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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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몰+백화점 … 외부엔 대형 정원 조성
거주민 설문조사 반영 전국 최대규모 문화센터

"체험 반 상품 반" … 롯데만의 미래형 백화점 '동탄점' 내달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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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백화점이 7년 만에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신규 점포를 연다. 롯데백화점이 기존 상권 대신 신도시에 점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공격적인 상권 확장과 차별화된 오프라인 유통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롯데의 미래형 시그니처 백화점"

정후식 롯데백화점 동탄점장(상무·사진)은 19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고객들의 높아진 인식 수준과 소비 패턴은 더 이상 백화점을 쇼핑의 공간으로만 여기지 않는다"며 "동탄 시민들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적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롯데의 미래형 시그니처 점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 쇼핑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고객들이 여가를 즐기며 머무를 수 있는 복합공간인 '스테이플렉스(Stay+Complex)'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동탄신도시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 6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수시로 포커스그룹 인터뷰(FGI)를 진행하며 예비고객들의 요구를 파악해 점포 내부 설계에도 반영해 왔다. 정 점장은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운영된다는 동탄 지역 맘카페(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많은 고객이 동탄점에 대한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며 "이미 대규모 주거시설과 업무지구, 의료시설 등이 갖춰진 동탄에 백화점까지 들어서면 자족도시로서의 화룡정점을 찍는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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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공간 절반이 체험 공간"

동탄점은 백화점 1층과 연결된 야외 스트리트몰에 유명 해외 명품 브랜드들을 입점시키고 백화점 3층 외부엔 대형 정원을 조성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백화점 내부는 층고를 높이고 천장에서부터 햇살이 들어오도록 커다란 채광창도 만들었다.


영업 공간의 절반 이상은 상품 매대 대신 식음료(F&B), 리빙, 체험 콘텐츠로 채웠다.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과 쉐이크쉑버거가 먼저 간판을 내건 것도 특징이다. 정 점장은 "예전 같으면 경쟁사 입점에 내부 반대가 심했겠지만 소비자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경쟁사 브랜드도 과감하게 도입하기로 의사결정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문을 여는 만큼 방역도 완비했다. 출입구 에어샤워로 바이러스 유입츨 막고 고객이 에스컬레이터에 오르는 순간 천정의 자동화시스템이 고객의 체온과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한다. 엘리베이터는 손가락을 버튼 근처에 가져가기만 해도 센서가 감지해 작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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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가치와 비전을 담아낸 공간"

여성과 자녀를 위한 복합문화공간도 마련된다. 전국 모든 백화점을 통틀어 최대 규모인 문화센터(약 810평)와 브런치카페, 어린이 영어교육기관, 심리상담소, 고객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라운지(130평) 등도 들어선다. 비슷한 취향이나 관심사를 가진 고객들이 서로 교류하고, 함께 강좌를 듣거나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오프라인 백화점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점포 곳곳에 최신 미디어아트와 다양한 조형물, 미술장식품 등이 전시돼 고객들은 백화점에 들어오는 순간 일상을 벗어나 비일상적(새로운) 경험으로의 여정을 시작한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대형 사진 드로잉 작품이나 현대미술가 파비앙 머렐의 '페타톡(코끼리를 짊어진 사나이)'을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e커머스로 유통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동탄점을 오프라인 점포의 매력과 가능성을 증명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정 점장은 "멋지고 새로운 백화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롯데백화점의 가치와 비전을 잘 담아낸 공간을 고민했다"며 "1000만 경기 남부 상권 공략에 나서겠다"고 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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