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 안동서 개막 … 주제는 '다시 세우다'
안동탈춤공연장서 개막식…8월8일까지 이어져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안동·예천'이 17일 오후 7시 안동탈춤공연장에서 개막돼 8월8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개막 선언은 김종호 원로연극인,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김학동 예천군수,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 오태근 대한민국연극제 조직위원장, 조현상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장, 안혜원 경안여고2학년 학생 등이 파트별로 나눠 낭독하면서 시작됐다.
개막 선언을 마치자 무대위의 모든 사람들이 '오 마이 갓'을 외치며 하늘 위로 갓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올해 연극제의 슬로건 '오마이갓'은 연극의 경이로움에 대한 감탄사와 안동과 예천의 양반정신, 유교문화가 함축적으로 담겼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대한민국 연극제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팀(프리소울, 힐링우체통)의 축하공연과 함께 '다시, 세우다'라는 주제로 안동과 예천에서 문화강대국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자는 내용의 주제공연도 열렸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안동 밤하늘과 낙동강을 아름답게 수놓은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특히, 이날 사회자로는 안동이 고향인 배우 손병호와 함께 원로배우 오현경과 윤소정의 딸인 배우 오지혜가 맡아 의미를 더했다.
대한민국연극제는 매년 전국 16개 시·도 대표 연극이 한 자리에 모여서 대한민국 연극과 공연문화를 함께 공유하고 확산시키는 문화체육관광부 핵심문화사업이다.
올해 대한민국연극제는 경북도·안동시·예천군·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경상북도지회·대한민국연극제집행위원회의 주관으로 개최된다.
1983년 전국지방연극제(개최지 부산)를 기원으로 39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국내 최고·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연극제'는 2009년 제27회 전국 연극제가 구미에서 개최된 이후 12년 만에 경북 도내에 유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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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안동시장은 "전국 연극인들과 시민 등 모든 참가자들이 화합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국내 최대의 연극축제 개최를 계기로 안동이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거듭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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