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장사' 자영업자 29개월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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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직원을 두지 않고 홀로 영업을 하는 자영업자가 29개월 연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 인상 등 여파에 더해 1년 반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자영업자들이 아르바이트 등 고용원을 두기 어려운 상황에 내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30만명으로,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11만2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2월(387만6000명) 이후 29개월 연속 늘어난 것으로, 이는 1990년대 외환위기, 2000년대 글로벌 금융위기를 뛰어넘는 역대 최장 기록이다.

반면 직원이나 알바를 둔 자영업자는 지난달 31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나타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수는 12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4000명 줄었다. 이는 6월 기준으로 1990년(119만6000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자영업자들이 경기가 나빠지면서 아르바이트 등 직원을 내보내거나, 아예 직원을 두지 않고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의미다. 최저임금이 급격히 인상된 2018년 이후 인건비 부담이 늘어난 탓에 이 같은 추세는 더욱 가속화됐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상황은 더욱 나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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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최근 디지털화에 따라 점포에서 자동주문 시스템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었고, 비대면 배달 위주의 영업이 활성화되면서 매장에 직원을 두지 않는 등 자영업의 형태가 변화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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