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못 가는 여름 휴가철…이색 먹거리 눈길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식품업계에서 이색 먹거리를 선보이며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1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밀키트 전문 기업 마이셰프는 동남아시아 음식을 직접 요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 제품 ‘새우 듬뿍 쿵 팟 퐁커리’, ‘타이식 똠얌꿍’, ‘사와디캅 팟타이’ 등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태국 현지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소스 개발에 장기간 노력을 기울였다.
도미노피자는 전 세계 4개 도시의 요리를 한 판으로 즐길 수 있는 ‘블록버스터 4 피자’를 선보였다. 스위스 취리히의 스테이크 퐁듀, 캐나다 밴쿠버의 화이트 크림 슈림프, 미국 루이지애나의 호스래디시 칼라마리, 스페인 레온의 스모키 비프 타파스를 한 판에서 모두 맛볼 수 있다.
이국적인 간식도 인기다. 엔제리너스는 삼양식품과 제휴해 ‘신(辛)상 불닭 반미’를 출시했다. 베트남식 샌드위치인 반미에 중독성 있는 매운맛으로 입소문을 타며 연간 5억개가 판매되는 삼양식품의 불닭소스를 입혀 강렬한 매운맛을 냈다.
편의점에서도 해외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CU는 칠리크랩소스와 카야잼을 활용한 싱가포르 간편식 3종을 선보였다. ‘칠리크랩 새우덮밥 도시락’은 게살볶음밥에 칠리크랩소스를 비벼 먹는 제품이다.‘싱가포르 칠리크랩버거’는 탱글한 식감을 살린 새우패티와 칠리크랩소스가 어우러지게 만들었으며, ‘싱가포르 카야토스트’는 통밀빵에 버터크림과 카야잼이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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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관계자는 "해외 여행길이 막히자 음식으로라도 여행의 향수를 느끼려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났다"라며 "업계에서는 현지의 맛을 살려낸 다양한 제품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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