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만에 청사이전…대내외적 변화 예고
부처간 협력 한결 수월해져, 정책 추진 탄력

아시아초대석_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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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세종 시대를 맞았다. 1996년 정부과천청사에서 중기청으로 출범해 1998년 대전정부청사에 자리한지 23년 만에 세종으로 이전한 중기부는 15일 모든 부서의 이사를 완료했다. 2017년 부처 승격 이후 5년차에 세종으로 자리를 옮긴 중기부는 오는 26일 공식 출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권칠승 장관은 세종시대를 맞아 ‘중기부 2.0’을 선언했다. 권 장관은 “이름에서 드러나듯 중소‘벤처’기업부는 5년차 벤처기업과 같다”며 “정부 안의 벤처로서 혁신 아이콘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벤처 역할을 강화한 만큼 중기부는 세종 이전을 통해 내부 구조에도 큰 변화를 시도했다. 기존 정부부처에선 볼 수 없었던 개방적 공간을 도입해 공유오피스와 같은 공간 혁신을 구현했다. 업무 효율 증대를 위한 산하 공공기관의 이전도 함께 논의 중이다. 권 장관은 “현재 언급되는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 이전은 각 기관의 의견과 정책대상의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고려해야할 문제”라며 “특히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제16조, 제22조 및 혁신도시법 제4조 법률에 의거해 국토부, 균형발전위원회와 협의가 필요한 부분인 만큼 심도 있는 논의가 전제돼야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창업진흥원이 지난해 말 대전에서 세종으로 이전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또한 지난 5월 이전을 완료했고,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내년 세종 이전을 위한 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중소기업·소상공인 규제애로 전담기관인 중소기업옴부즈만도 이르면 다음 달 내로 세종 이전을 앞두고 있어 서울 소재 중기부 산하기관의 세종행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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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의 세종 이전으로 소상공인 및 중소벤처기업 정책 추진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권 장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 정책 등은 경제상황 변동에 민감해 정책 추진 속도와 적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고, 관계 부처 간 상시적 업무협조가 필수였음에도 그간 기재부·산업부·과기부 등이 모두 세종시에 있어 업무협의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었다”며 “세종 이전을 통해 부처 간 협의 및 정책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궁극적으로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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