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尹, 지지율 15% 이하면 불출마할 것…Yuji 되겠나" 조롱
[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만약 (지지율이) 15% 이하로 떨어지면 불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뚝뚝뚝…Yuji(유지) 되겠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오직 지지율만 믿던 윤석열. 지지율은 뚝뚝뚝 떨어지고 좋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고 이를 어쩌나"라고 조롱했다. 정 의원이 언급한 'Yuji'는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지난 2007년 '한국디자인포럼'에 게재한 논문의 한글 제목 중 '회원 유지'를 영문으로 'member Yuji'로 표기한 것을 비꼰 것이다.
정 의원은 "더 심각한 곳은 국민의힘"이라면서 "이준석 대표의 리스크 헛발질은 갈수록 심해지고 대선주자 지지율 1, 2, 3, 4등에 국민의힘 주자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고 이를 어쩌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지지율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에는 홍준표 무서워서 조기 입당은 어렵게 됐다"며 "의미 없는 최재형이 입당해봤자 윤석열 지지율은 옮겨가지 않고 우왕좌왕 진퇴양난일세"라고 했다.
그는 "난 예언한다. 윤석열 지지율이 15% 이하로 쉽게 떨어지지도 않겠지만 만약 15% 이하로 떨어지면 불출마선언 할 거라고"라면서 "윤석열은 탈원전 말고 탈처가가 더 시급하다. 조국을 털었던 만큼 털면 버티겠는가? 멤버 Yuji보다 Family Yuji가 급선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말썽꾸러기 같지만 홍준표를 주목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036명을 대상으로 7월 2주차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27.8%로 나타났다. 지난 6월 4주차 조사 대비 4.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조사 때보다 3.6%포인트 오른 26.4%,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7.2%포인트 오른 15.6%로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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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 뚜렷한 입장을 내비치지 않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면담한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저는 분명히 어떤 정치적인 손해가 있더라도 제가 정한 방향을 일관되게 걸어갈 거라고 말씀드린다"며 입당 관련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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