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형·이동식 매출 두드러져

유난히 더운 올 여름, '에어컨' 판매 2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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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폭염과 열대야에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가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복잡한 설치 과정이 필요 없는 창문형·이동식 에어컨 판매가 두드러진다.


15일 롯데하이마트는 7월 2주간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별도의 실외기 없이 창문에 자가 설치할 수 있는 창문형에어컨은 매출이 490% 뛰었다.

전자랜드 역시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8% 급증했다고 밝혔다.


전자전문점 외 대형마트와 e커머스 업체서도 에어컨 판매는 급증하고 있다. 이달 8일부터 14일 사이 전국 이마트의 에어컨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2020년 7월 9~15일)에 비해 451% 급증했다. 특히 창문형·이동식에어컨은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무려 733%나 신장했다.

롯데온에서도 지난 일주일간 에어컨 매출이 178%, 이 가운데 창문형·이동식에어컨 매출은 무려 340% 증가했다.


유통업계에선 오는 20일부터 한반도에 '열돔 현상'으로 인한 강력한 폭염이 찾아오고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 만큼 올여름 에어컨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최근 거리두기 4단계 상향에 따른 재택근무·집콕 수요 증가까지 겹치면서 에어컨 수요를 부추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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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완 롯데하이마트 SCM팀장은 "과거 2018년 폭염 당시 에어컨을 늦게 구입한 소비자들은 설치까지 최대 15일을 기다려야 했다"며 "올해도 이미 남부 지역에선 에어컨 배송 및 설치가 하루씩 밀리는 지역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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