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관호 서울경찰청장 취임…"수준 높은 명예와 품격 갖춘 서울경찰로"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최관호 신임 서울경찰청장이 9일 '수준 높은 명예와 품격을 갖춘 서울경찰'과 '가장 안전한 서울, 존경과 사랑받는 서울경찰'을 지향점으로 내세웠다.
최 청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수사권 개혁과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시민의 기대와 요구는 깊어졌고, 감염병 유행과 4차산업혁명이 촉발한 치안환경 변화가 크다"면서 "모두가 굳은 의지를 다지고 역량을 한데 모아 시민의 기대와 바람에 부응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르고 엄정한 법집행'을 강조했다. 그는 "예외 없는 공평함과 일관성은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일수록 빛을 발하는 가치"라며 "편법과 탈법의 가면을 쓰고 서민 삶을 파괴하는 반칙과 부조리에는 추상같은 잣대로 흔들림 없이 원칙을 적용하며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굳건히 수호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달부터 전면 시행된 자치경찰제와 관련해 최 청장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은 자치경찰제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서울시의 행정력에 서울경찰의 치안력이 결합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수준은 한 차원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시민이 어려움을 겪는 모든 치안문제에 걸쳐 해법을 함께 고민하고 정보와 자원을 공유하며 서울의 자치경찰 모델을 글로벌 표준으로 만들어보자"고 덧붙였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최 청장은 아울러 "앞으로 모든 치안행정은 시민과 공유한다는 신념 아래 '시민 공지의 생활화·일상화'를 실천하겠다"며 치안정책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세계적으로 '수준 높은 명예와 품격을 갖춘 서울경찰'을 향해, '가장 안전한 서울, 존경과 사랑받는 서울경찰'이라는 빛나는 금자탑을 우뚝 세워보자"고 당부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