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증기가 모두 비로 바뀌면서 강수 강도 매우 강해
지역간 강수량 편차 커…100㎜ 쏟아지는 곳도
8일부터 12일부터 폭염·열대야 시작…낮 최고 34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 안팎을 예상하고 있는 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 안팎을 예상하고 있는 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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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 곳곳에 시간당 50㎜ 이상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12일 이후부터는 낮 최고 34도에 이르는 폭염과 열대야가 시작되겠다.


8일 기상청은 이날부터 정체전선이 남하하고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국지성·게릴라성 강수가 전국에서 나타난다고 예보했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관은 "소나기성 강수는 시간당 강수량이 50㎜에 육박할 가능성이 높다"며 "수증기 양이 매우 많아서 비구름대로 전환되면 모두 비로 뿌려져 시간당 강수 강도가 매우 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예보관은 "지역적 편차가 크고 단시간에 매우 강한 비와 순식간에 100㎜ 이상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소나기성 강수는 발생부터 소멸까지 시간이 짧고 단시간에 쏟아져 대비할 시간이 장마 때보다 짧다"고 설명했다.

봄철 소나기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이 한꺼번에 쏟아져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지역간 강수량 편차가 매우 크고 강수량 예측 범위도 1~100mm까지 넓게 예보될 것으로 보인다.


12일부터 16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예상된다. 뜨겁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과 건조하고 뜨거운 티베트 고기압이 우리나라 대기에 자리를 잡으면서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폭염이 시작된다고 해서 장마가 종료되는 것은 아니다.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장시간 겹칠 가능성도 있지만 2018년처럼 극한의 폭염이 올 것으로 예측하기는 이르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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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예보관은 "여러 예측 모델을 비교하면 우리 모델은 열대 고기압의 영향을 강하게 예측하나 다른 모델들은 약하게 예측한다"며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장마 종료를 얘기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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