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안심동 연근 재배단지, 도시재생사업 통해 관광지로 변모
'안심창조밸리 조성' 시작한 지 7년만에 대장정 마침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대구 동구 안심3동에 위치한 안심연근재배단지 일원(면적 1.1㎢)이 2014년에 선정된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을 통해 안심창조밸리로 조성되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변모했다.
전국 최대 연 생산지였던 이곳은 주변 동호지구나 신서혁신도시에 비해 낙후된 지역으로 밀리면서 경관개선 및 환경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구시와 동구청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비 86억원을 투입, 이 일대를 친환경 생태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안심창조밸리 조성사업을 벌여왔다.
안심창조밸리 조성의 세부사업은 ▲금강역 레일카페 조성 ▲연꽃축제 개최 ▲생태로드 및 데크길 설치(가남지, 금호강, 점새늪) ▲연생태관, 연갤러리 조성 ▲커뮤니티쉼터 조성(안심역, 신서타운거리) 등이다.
금강역 광장에 폐열차 2량을 활용해 만든 레일카페에는 평일 낮에도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방문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이 카페는 반야월 연꽃마을 협동조합이 조합원 20명으로 1650만원을 모아 올해 초에 행정안전부의 조합 승인을 받은 뒤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개최돼 많은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안심창조밸리 연꽃축제는 코로나로 인해 2020년부터는 개최하지 못하고 있어 마을주민과 시민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대신 올해는 제1회 생태예술제가 오는 24~25일 이틀간 점새늪 쉼터와 금강역 레일카페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약간의 아쉬움은 달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조성된 연 생태관은 비닐하우스 내 수련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점새늪에 자생하고 있는 다양한 연을 보존하고 이를 홍보 및 학습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구시와 동구청은 안심역과 신서타운 거리에 만남의 광장 및 쌈지공원을 조성해 주민 소통 향상을 위한 쉼터를 제공하면서 사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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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안심지역이 새로운 관광지로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며 "현재 주민들은 이 사업이 일시적인 효과로 끝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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