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예정대로 19일 방역 전면해제…"마스크도 선택사항"
높은 접종률에…델타 변이에도
마스크 착용·거리두기 지침 해제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영국이 오는 19일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모두 해제한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예정대로 단계적 봉쇄 조치를 종료하겠다는 것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4일(현지시간) 이같은 계획을 발표한다고 텔레그래프, 더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은 지난 3월부터 4단계에 걸쳐 봉쇄 조치를 완화 중이다.
이에 따라 모든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을 개인의 선택에 맡기고 1m 이상 거리두기 지침도 폐지된다. 술집, 식당, 미용실, 체육관, 박물관 등에 들어갈 때 QR코드를 스캔할 필요도 없다.
영국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개인의 책임 영역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로버트 젠릭 주택부 장관은 이날 스카이뉴스 방송에서 "법적 제재가 없는 단계로 향하고 있다"며 "이제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이 사라지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젠릭 장관은 "특별히 마스크를 쓰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영국 정부는 당초 지난달 21일을 '프리덤 데이'로 정하고 코로나19와 관련한 모든 규제를 해제할 계획이었지만 델타 변이 확산에 이를 한 달여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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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확진자 급증에도 규제 해제를 추진하는 것은 높은 백신 접종률에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 1차 이상 접종률은 85.95%, 완전 접종 비율은 63.8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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