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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필리핀의 복싱영웅 매니 파키아오가(42)가 내년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복싱 챔피언이라고 해서 정치에서도 챔피언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견제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내달 21일 미국에서 열리는 복귀전을 준비하는 파키아오는 향후 계획에 대해 “적절한 시기가 오면 결정을 발표할 것이다. 아마 시합 이후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12년부터 정계에 입문, 현재 상원의원인 그가 사실상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파키아오는 오랫동안 두테르테의 지지자였으나 최근 들어 두테르테의 정책을 정면 비판하는 등 거리 두기에 나섰다. 정부의 부패 의혹을 제기하고 두테르테의 친중행보에 대해서도 저격했다.


이에 두테르테도 기자들과 만나 “입을 마음대로 놀리고 있다”며 부패 의혹에 대해 “어디 가지 말고 찾아봐라. 상원의 의무를 다해 보라”고 맞섰다.

필리핀은 6년 단임제를 택하고 있어, 두테르테 대통령은 다시 대통령직에 도전할 수는 없다.


그러나 내년 대선에 두테르테의 딸인 사라(42) 다바오 시장이 뛰어들 경우, 두 사람간 간접 대결이 펼쳐질 수 있다. 두테르테는 내년 대선에서 부통령 출마도 저울질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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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는 대선 후보가 같은 당에서 러닝메이트로 부통령 후보를 정하지만, 대통령과 부통령 투표는 따로 실시하기 때문에 이들 당선인의 소속 정당이 다른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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